횃불트리니티, 6대 총장 김윤희 박사에서 7대 총장 오덕교 박사로

8월31일 하용조홀에서 총장 이취임예배 드려

▲이임하는 6대 총장 김윤희 박사와 취임하는 7대 총장 오덕교 박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이하 횃불트리니티) 7대 총장에 오덕교 박사가 취임한다.

횃불트리니티는 제6대 총장 김윤희 박사가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제7대 총장으로 오덕교 박사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취임식은 8월31일 오후 4시 횃불트리니티 하용조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윤희 박사는 1998년 본교의 창립멤버로 2013년까지 구약학 교수로 재직했고, 2015년부터는 FWIA(Faith & Work Institute Asia)의 대표를 맡아 리더쉽을 발휘했다. 이외에 기독여성리더십을 위한 활동 및 한국복음주의 구약학회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에서 여성위원장으로 한국복음주의협의회(KEF)에서 부회장과 여성위원장을 동시에 맡아 섬기는 등 대외적인 역량을 발휘해 왔다.

김 박사는 2019년 9월1일 제6대 총장으로 임명된 이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총장의 임무를 잘 수행하였고, 2023년 8월31일로 4년의 총장 임기를 마치게 됐다.

김윤희 총장의 뒤를 이을 제7대 총장으로, 이사회에서는 오덕교 박사를 선임했다. 오덕교 신임총장의 임기는 2023년 9월1일부터 2027년 8월31일까지 4년간이다.

오덕교 제7대 신임총장은 총신대학교(BA)와 총신대학교 신학연구원(M. Div.), 총신대학교 대학원(Th. M)에서 공부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Divinity School)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청교도 신학을 연구하여 <교회의 부활: 존 코튼의 교회 개혁에 관한 종말론적인 이해>(Churches Resurrection: John Cotton's Eschatological Understanding of the Ecclesiastical Reformation)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Ph. D., 1987)를 받았다.

1982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전임강사로 교수사역을 시작한 이래 1987년부터 2014년까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27년간 역사신학을 가르쳤고,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일했다.

2010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한국장로교신학회 회장을 하였으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신학교인준위원장으로 연합활동에 참여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Ulaanbaatar University(현 International University of Ulaanbaatar)총장으로 일하면서 한몽 교육 교류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2019년 3월부터 지금까지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총장 자문(Advisor to the President) 및 겸임교수 (Adjunct Professor)로 일하고 있고, 2015년부터 국제적인 신학 잡지인 Unio Cum Christo, An International Reformed Journal on Faith and Life의 편집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현재 한국개혁주의연구소 소장으로 있고, 저서로는 <청교도와 교회개혁>, <장로교회사>, <종교개혁사>, <근세사>, <청교도 이야기>, <언덕 위의 도시: 청교도의 사회 개혁 이상>, <개혁신학과 한국교화>, <교회 역사를 빛낸 위대한 설교자들> 등이 있다.

출처 : 컵뉴스(http://www.cup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