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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교 칼럼] 제1장 초대교회 설교자와 설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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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교 총장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2.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설교


이러한 영적 상태가 가장 심했던 시기가 바로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이었다.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 주권을 빼앗겨 로마제국의 지배 아래 있었고, 유대의 종교는 심히 부패하였으며 무력하였다. 종교 지도자들은 사두개파, 바리새파, 에세네파 등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외식과 권위의 노예가 되어 있었다. 이처럼 영적으로 암울했던 시기에, 모세가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킬” 것이라고(신 18:15) 예언한 그 선지자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다.

● 예수 그리스도와 설교

예수 그리스도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 4:17)라고 설교하시면서 공적 사역을 시작하였다. 그는 온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갈릴리를 두루 다니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다”(마 4:23).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새로운 종교를 창시하러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기 위함이었다. 그는 모세와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된 메시아로,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완전히 이루려고 오신 것이다(마 5:17). 곧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완성하기 위해 오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설교를 통해 기독교의 기본적인 교리와 생활 규범을 제시하였다. 그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 성부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 세상의 종말, 내세 문제 등 기독교의 근본 교리만이 아니라 헤롯 왕 또는 로마 황제 가이사와 관련하여 교회와 정부의 관계, 세금과 같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 등에 대해 말씀하였다. 한 예로 예수 그리스도는 산상 수훈을 통해 기독교인이 추구해야 할 윤리 규범을 제시하였다. 그리스도인이 추구할 것은 물질이나 세속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이며 영적임을 밝힌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설교를 듣고 수많은 사람이 몰려왔다. 예수께 찾아온 사람은 가난한 자들과 병자만이 아니라 서기관과 율법 학자, 그리고 니고데모와 아리마데 요셉과 같은 고위층 인사들도 있었다. 청중의 수효도 엄청나게 많았다. 어떨 때는 남자 성인 4천 명 또는 5천 명이 몰려오기도 하였다. 남녀노소를 모두 포함한다면 1만 명에서 2만 명의 군중이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온 것이다. 이 점에서 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설교는 영향력이 컸다. 당대의 설교와 구별되고 설교 기법도 특이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설교가 어떤 점에서 특이했는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로 성경의 불변성과 무오성에 기초하여 설교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이 정확하고 무오하며, 영원불변하고 절대적인 권위가 있다고 가르쳤다.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마 5:17),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가르치신 것이다. 그는 제자들에게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성경의 권위를 절대화하셨다. 지옥에서 고통받던 부자가 아브라함의 품 안에 있던 나사로를 다시 살려서 형제들에게 보낼 것을 요구하였을 때, 아브라함이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어다.”라고 말한 것처럼(눅 16:27~30) 성경만이 절대적인 권위가 있다고 가르치셨다. 성경을 믿지 못하면 이적 또는 종교적 체험도 허사라고 밝힌 것이다. 그리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종교적 전통에 기초하여 제자들을 정죄할 때,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도다”라고 지적하였다(마 15:2~6). 신앙에서 교회의 전통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만이 최종적인 권위를 가진다고 가르치신 것이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의 무오와 절대적 권위, 그리고 영구성을 가르치셨고, 그에 기초하여 설교하였다. 그래서 성경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과 같지 않았다”(마 7:29)라고 논하였다.    <계속>

출처 : 컵뉴스(http://www.cupnews.kr)

링크 : https://www.cu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4529